▲2019년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 출전한 KLPGA 투어 루키 조아연, 임희정(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 이소미 프로(사진제공=BMW KORE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 돌풍의 주인공들인 조아연(19), 임희정(19), 이소미(20)가 이번 주말 선배들과 함께 샷 대결을 벌인다.

16일과 17일 양일간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은 여자 골프 이벤트 대회로, 올해 크게 활약한 10명이 출전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총상금 1억7,000만원을 놓고 다툰다.

LF헤지스 포인트는 한 시즌 동안 최종라운드 성적 기준 1~50위에게 부여하는 '순위 배점'과 라운드 타수 기준을 9단계로 세분화한 '타수 배점', 그리고 대회 연속 톱10 진입 등 '추가 배점'을 합한 포인트 제도다. 

그 결과, 2019시즌 LF헤지스 포인트 부문 1위는 최혜진(20)이 차지했다. 2위 박채윤(25), 3위 조아연, 4위 장하나(27), 5위 박지영(23), 6위 박민지(21), 7위 김지영2(23), 8위 이소영(22), 9위 김아림(24), 10위 조정민(25).

하지만 최혜진과 장하나가 개인 사정과 부상 회복으로 불참하면서 14위 임희정과 15위 이소미가 초청 출전했다.

이 대회는 LF헤지스 포인트 시즌 순위에 따라 출발 타수가 다른 게 특징이다. 즉, 시즌 성적 스코어와 1·2라운드 타수를 합해서 최종 순위를 정한다.

이에 따라 1위 박채윤은 시즌 성적 스코어인 3언더파를 안고 나오고, 2위 조아연과 3위 박지영은 각각 2언더파를 받고 시작한다. 4~6위인 박민지, 김지영2, 이소영도 1언더파부터 출발한다.

1라운드 첫 조인 임희정, 이소미는 오전 11시에 티오프한다. 이어 10분 간격으로 조정민과 김아림, 이소영과 김지영2, 박지영과 박민지가 차례대로 티샷을 한다. 마지막 조에는 박채윤과 조아연이 오전 11시 4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특히, 올 시즌 신인상을 놓고 막판까지 뜨거웠던 임희정, 조아연과, 우승은 없었지만 루키 돌풍에 가세했던 이소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2013년부터 시작한 왕중왕전에서 역대 이승현(2013년, 2016년), 이민영(2014년), 조윤지(2015년), 최혜진(2017년), 이다연(2018년)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올해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 2위는 2,000만원, 3위는 1,700만원 등이 주어진다. 10위는 1,000만원이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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