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와 J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2019년 토토재팬 클래식에 출전한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김효주(24)가 일본에서 치러지는 공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경기인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9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장 북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김효주는 5번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를 극복하고 버디 6개를 잡아내 4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68타씩을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김효주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마지막 조에서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스즈키 아이(일본), 한나 그린(호주)과 샷 대결을 벌인 김효주는 초반 1번(파5), 3번홀(파4)에서 낚은 버디를 5번홀(파3) 더블보기와 바꾸었다.
이후 주춤했던 김효주는 12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막판 4개 홀에서 3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1라운드 때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지만, 선두와 간격은 1타에서 4타로 벌어졌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때린 스즈키 아이가 단독 1위(12언더파 132타)를 질주했다. 선두에 3타 뒤진 2위에는 이날 5타를 줄인 가비 로페즈(멕시코)가 자리했다.
한나 그린은 13번 홀까지 제자리걸음하다가 14번(파4), 17번(파5), 18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3타를 줄이면서 김효주와 공동 3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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