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단독 6위로 마친 조아연 프로가 2019년 K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했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시즌 내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조아연(19)이 마지막 대회를 남기고 신인왕을 확정했다.

조아연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의 성적을 거둔 조아연은 단독 6위에 올라 신인상 포인트 122점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합계 2700점. 

조아연은 2019시즌에 큰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이 돋보였다. 우승 2회를 포함해 12번이나 톱10에 진입했고, 특히 26개 대회에서 23번이나 컷을 통과하며 신인답지 않은 선전을 펼쳤다.

다음주에 시즌 최종전 AD캡스 챔피언십이 남았지만, 조아연은 상금과 평균타수 등 대부분 개인 기록에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하반기에만 3승을 쓸어 담은 임희정(19)이 맹추격했지만, 조아연의 꾸준함을 이기지는 못했다.

SK네트웍스 대회에서 단독 2위에 입상한 임희정은 140점을 추가해 2417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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