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에 도전하는 최혜진(20)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마지막 홀 버디에 힘입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1라운드 선두였던 박지영(23)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초반 4번 홀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순항했다. 6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한 뒤 8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그는 이후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18번홀(파4)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적을 반영한 상금랭킹에서 2위로 밀린 최혜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위를 되찾을 수 있다. 대상과 다승왕도 확정 짓는다. 

최근 선두권에 자주 이름을 올린 나희원(25)이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공동 6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2타를 줄인 박지영과 함께 9언더파 135타로 대회 반환점을 돈 나희원은 KLPGA 투어 첫 승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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