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뷰익 LPGA 상하이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 프로.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만 27세 생일에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2년 연속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의 기쁨을 만끽했다.

20일 중국 상하이 치종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공교롭게도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한 제시카 코다(미국)와 같은 골프웨어를 입고 나온 다니엘 강은 4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로 버디 2개를 골라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거둔 다니엘 강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2위 제시카 코다(15언더파)를 1차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작년에도 마지막 날 1타 차를 뒤집었다.

2017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던 다니엘 강은 작년 이 대회에서 13언더파 275타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었다. 그리고 이날 1년 만에 통산 승수를 ‘3’으로 늘리면서 어려운 대회 2연패를 만들었고, 3년 연속 챔피언 반열에 올랐다.

자신이 작년에 작성했던 대회 스코어도 3타나 더 줄이면서 상하이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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