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뷰익 LPGA 상하이 골프대회에 출전한 다니엘 강과 제시카 코다.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뷰익 LPGA 상하이 대회 마지막 날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에 성공했던 재미교포 다니엘 강(26)이 1년 전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면서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19일 중국 상하이 치종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셋째 날. 초대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다니엘 강은 출발이 불안했지만 마무리가 빛난 하루를 보냈다.

3라운드 초반 1, 2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뒷걸음질한 다니엘 강은 4번홀(파5) 버디를 신호탄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7번홀부터 10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고,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그리고 막판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적으면서 단독 2위까지 순식간에 치고 나갔다. 14언더파 202타다.

제시카 코다는 모처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다는 17번과 18번홀(파4)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며 다니엘 강과 같은 타수인 66타를 몰아쳤다.

15언더파 201타가 된 코다는, 다니엘 강을 1타 차로 따돌리면서 LPGA 투어 개인 통산 6승째를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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