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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관전 포인트…임성재·최경주·노승열·이수민 등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시즌 최종전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434야드)에서 펼쳐진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올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등 각 부문 수상자가 결정되고, 다음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국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할 선수들도 정해진다.

특히,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그 어느 대회보다 달콤한 특전이 기다리고 있다. 우승 상금 3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G70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CJ컵에 출전할 수 있고, 내년 2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행 티켓도 받는다. 


개인 타이틀 향방은?

대상: 올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러피언투어 출전권과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차량 1대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보너스 상금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차등 지급된다. 1위는 1억원, 2위 5,000만원, 3위 3,500만원…그리고 10위 1,000만원까지. 아울러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다음주 CJ컵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물의를 일으킨 김비오(29)가 중도 하차하면서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문경준(37)이다. 문경준은 올 시즌 14개 모든 대회에 출전해 전부 컷을 통과했다.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톱10 진입 6차례를 포함해 상위 20위 안에 10번이나 들었을 정도로 꾸준한 플레이를 이어왔다.

하지만 대상 타이틀을 놓고 경쟁자의 추격이 만만하지 않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까지 치고 나온 이수민(26)의 기세가 매섭다. 문경준과는 36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함정우(25)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8위를 기록,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서 3위로 밀려났지만 신한동해오픈 공동 7위,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공동 3위 등 날카로운 샷 감각을 선보였다.

그 뒤로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27)이 4위에 올라있고, 시즌 상반기까지 1위를 달렸던 서형석(22)이 5위에 포진해 있다. 


상금: 현재 상금 1위는 4억3,634만원을 쌓은 이수민이다. 2위는 3억9,697만원의 함정우, 3위는 3억7,870만원의 서요섭(23), 4위는 3억5,498만원의 이형준, 5위는 3억3,764만원의 이태희(35).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3억원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상금 10위 밖의 선수들에게도 상금왕의 기회가 열려있다.

신인상: 생애 단 한번만 수상할 수 있는 코리안투어 신인상(명출상) 부문도 치열하다. 공동 2위인 재즈 와타난넌드(24·태국)와 이원준(34·호주)이 불참한 가운데, 지난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라운드 데일리베스트 성적으로 공동 12위에 오른 이재경(20)이 신인상 레이스 1위로 올라섰다.

같은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합한 김한별(23)이 신인상 포인트 4위, 지난주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윤상필(21)이 6위에 자리하고 있어 이재경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희, 대회 2연패 도전장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대역전 우승을 일궈낸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린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는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15년 KPGA 대상을 수상했던 이태희는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투어 시드도 획득했다. 이후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으며, 올 시즌 상금순위 5위,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2위에 올라있다. 아시안투어 상금순위에서도 4위에 자리해 있다.

이태희는 “디펜딩 챔피언이라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부담을 최대한 떨쳐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면서 나만의 경기를 펼친다면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 2주 연속 우승 노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4승(국내 3승, 해외 1승)을 달성한 이수민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상금순위 1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도약한 이수민은 “지난주 우승으로 내 골프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샷과 퍼트 감이 괜찮다. 마지막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PGA 투어 활동 선수 대거 출전

이번주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임성재(21)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아놀드파머 어워드) 수상자인 임성재는 2017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2년만에 국내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 선수들 중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까지 출전했고, 이번 2019-2020시즌에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6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PGA 투어 연착륙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오랜만에 국내 팬분들께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굉장히 설렌다”며 “현재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좋기 때문에 스스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맏형 최경주(49)는 2017년 첫 대회부터 3년 연속 출전한다. 지난 2년간은 컷 통과를 하지 못했지만, 지난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비거리는 다른 젊은 선수들에 비해 멀리 나가지는 않지만 이제는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대회를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지난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군 전역 후 9월 신한동해오픈으로 복귀해 공동 45위를 기록했던 노승열(28)도 이번 대회에서 보강한 실력을 선보인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한 김민휘(27)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출전한다.

지난 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108위로 시드 유지에 성공한 이경훈(28)도 2016년 9월 한국오픈 이후 3년만에 코리안투어에 출격한다.

이들 외에도 강경남, 권성열, 김대현, 김봉섭, 김승혁, 김우현, 김태우, 김태훈, 김홍택, 맹동섭, 박성국, 박은신, 박준혁, 박효원, 엄재웅, 이동민, 전가람, 정한밀, 주흥철, 최고웅, 최민철, 허인회, 현정협, 황인춘, 홍순상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10-10 06: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