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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18번홀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 상금 3억7,500만원…시즌 첫승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장하나 프로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상금 약 67억원이 걸린 이른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골든 먼스(Golden Month)' 10월의 첫 대회 우승 트로피는 장하나(27)에게 돌아갔다.

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장하나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공동 2위인 김지영2(23), 이다연(22)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장하나는 지난해 4월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올 시즌 첫 우승(국내 개인 통산 11승째)을 달성했다. 

특히 거액의 우승 상금 3억7,500만원의 주인이 된 장하나는 시즌 상금 7억9,337만원이 되면서 상금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장갑을 벗을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는 골프의 명언이 통한 최종 라운드였다. 3라운드까지 장하나에 1타, 이다연에 2타 앞선 단독 1위였던 김지영2가 최종라운드 전반 7번홀(파4) 더블보기와 8번홀(파3) 보기에 발목이 잡히는 등 16번 홀까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게다가 결정적인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린 분위기가 됐다.

이다연은 15번 홀까지 한때 3~4타 앞선 여유 있는 선두였다.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2위 장하나에게 1타 차로 압박을 당했다.

선두 이다연과 1타 뒤진 2위 장하나는 마지막 18번홀 세컨샷에서 운명이 뒤바뀌었다. 긴장한 이다연의 샷이 흔들려 물에 빠질 위기를 모면한 채 그린 가장자리에 멈췄다. 2타 차 3위였던 김지영2의 두번째 샷은 홀 1m 근처에 떨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하나가 날린 샷은 자석처럼 홀컵 10cm에 붙었고, 18번홀 그린을 둘러싼 갤러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이글성 버디를 잡은 장하나는 12언더파 공동 선두로 먼저 홀아웃했다. 파를 기록해야 연장전에 갈 수 있는 이다연의 첫 퍼트가 강했다. 홀 왼쪽을 스쳐 지나가 약 2m 내리막 퍼트를 남겼다. 김지영2는 버디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이다연이 파 퍼트를 놓치면서 장하나의 우승이 확정됐고, 김지영2와 이다연이 11언더파 277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10-06 16: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