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주니어 골프 투어(IJGT) 대회에서 우승한 존 댈리 2세. 사진출처=존 댈리의 트위터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다른 스포츠 스타나 유명 인사처럼, 존 댈리 2세는 유명한 아버지를 둔 이유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지난 주말 골프 경기에서는 상황이 역전됐다. 아들 댈리 덕분에 아버지 댈리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댈리 2세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포함해 2언더파 70타를 쳐 1타 차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4번홀(파5) 이글을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특히 후반 홀에서 버디 5개를 낚으며 독주, 단독 2위 매튜 힉스(1오버파 145타)를 따돌렸다.
16세인 댈리는 2016-17시즌부터 이번 우승까지 IJGT 여러 대회에서 9승을 달성했다. 특히 19세 이하 대회에서 가장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 대회답게 10위 안에 든 선수는 8개국에서 온 유망주들이다.
아버지 존 댈리(53)는 아들의 자랑스러운 우승 소식을 트위터에 소개했는데, 사진 속 트로피를 안은 아들은 불꽃 무늬의 반바지를 입어 아버지의 패션 감각을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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