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투톱 고진영과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Bernard Brault/ Golf Canad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진영(24)이 이번주에도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톱5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한 평점 10.3포인트를 획득하며 8주 연속(총 20주간) 1위를 지켰다. 고진영과 2위 박성현(26)의 격차는 2.1포인트다.

이로써 고진영은 유소연의 총 19주간 세계 1위를 뛰어넘었고, 박성현의 총 20주간 세계 1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6년 2월 여자 골프에 세계랭킹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이래 고진영을 포함해 총 14명이 세계 1위에 등극했다. 

가장 오랜 기간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로, 총 158주다. 굵고 짧게 투어를 뛴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58주 연속 넘버원으로 보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신지애(31), 박인비(31), 유소연(29), 박성현, 고진영 순으로 총 5명이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들 중 신지애가 총 25주, 박인비가 106주, 유소연이 19주간 1인자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고진영과 박성현은 추석 연휴에 각자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친구를 만나고 미용실에 가는 등 모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근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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