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9년 신인상 주인공인 임성재 프로가 13일(한국시간) 올드화이트 TPC(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 골프대회 4라운드 1번홀에서 세컨샷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 차로 맞은 시즌 첫 대회에서 톱10을 기대했으나, 샷이 흔들리면서 순위가 밀려났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막을 내린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달러)는 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이다.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도 기록해 1오버파 71타를 쳤다. 

1~3라운드에서 66-67-67타로 순항하며 공동 9위까지 올라섰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후퇴하면서 전날보다 10계단 하락한 공동 19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호아킨 니만(칠레)이 단독 선두를 지키면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4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4타(버디 8개, 보기 2개)를 몰아친 니만은 21언더파 259타를 적어내 단독 2위 톰 호지(미국)를 무려 6타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이 61.1%(11/18)로 떨어졌고, 그린을 놓치고도 타수를 잃지 않는 스크램블링은 28.6%에 그쳤다. 그러나 공을 그린에 올렸을 때 퍼트 수는 단 1.545개로 막아냈으며, 나흘 평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출전 선수들 중 1위(1.560개)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