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투어 솔하임컵에 출전한 미국의 렉시 톰슨과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유럽과 미국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이틀째 경기까지 8대8 동점으로 팽팽하게 균형을 맞춘 양 팀은 마지막 날 12명이 일대일로 맞붙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셔의 글렌이글스 호텔 골프장 PGA 센터너리 코스(파72·6,434야드)에서 계속되는 솔하임컵 최종일.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렉시 톰슨(24·미국)은 조지아 홀(23·잉글랜드)과 맞붙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메이저 1승 포함)을 거둔 톰슨은 솔하임컵에 4번째 출전 중이다. 홀은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1승을 신고했다. 솔하임컵은 2번째다. 

톰슨은 앞서 첫날과 둘째 날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금요일 오전 포섬 매치에서 마리나 알렉스와 짝을 이뤄 조지아 홀-셀린 부티에(프랑스)에 패했고, 금요일 오후 포볼 매치에서는 제시카 코다와 함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브론테 로(잉글랜드)를 상대해 비겼다. 

토요일 오전을 건너뛰고 오후 포볼에서 알렉스와 다시 한 조를 이뤄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카롤리네 마손(독일)과겨뤘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 3전 2무 1패.

반면 홀은 부티에와 함께 나선 금요일 포섬, 그리고 토요일 포섬과 포볼에서 모두 승리했다. 3전 3승. 

싱글 매치에서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톰슨과 무서운 상승세를 탄 홀이 마지막 경기에서 메이저 챔피언다운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싱글 매치 첫 조에는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유럽의 강호 시간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솔하임컵에서 '자매의 파워'를 보여준 코다 자매. 싱글 매치에서 '언니' 제시카는 카롤리네 마손(독일), '동생' 넬리는 캐롤라인 헤드웰(스웨덴)을 각자 상대한다.

재미교포 애니 박은 프랑스 간판인 부티에와 격돌한다.

이밖에 미국의 엔젤 인 vs 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 메간 캉 vs 찰리 헐(잉글랜드), 리젯 살라스 vs 안네 반 담(네덜란드), 브리티니 알토마레 vs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 마리나 알렉스 vs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앨리 맥도널드 vs 브론테 로(잉글랜드), 그리고 마지막 조로 미국의 모건 프레셀과 유럽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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