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멤버인 노승열 프로. 사진제공=스포티즌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복귀를 앞둔 노승열(28)의 훈훈한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노승열은 10일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희귀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2011년부터 이 병원에 희귀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꾸준히 전달해온 그는 2016년에 1억원 이상 기부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노승열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항상 제가 받은 많은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든 돌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난치병 환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승열 프로가 2019년 8월 군 전역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스포티즌


지난달 2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모 부대에서 전역한 노승열은 당시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PGA 투어로 바로 복귀하기보다는 좀 더 확실히 준비를 한 후 복귀하되,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한 바 있다. 

2014년 취리히 클래식 우승으로 PGA 투어 1승을 기록한 노승열은 한 시즌 시드권을 보장받은 상태이고, 미국 무대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샷을 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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