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2019 LPGA 투어 골프대항전은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조디 이워트 섀도프의 트위터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주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2명이 골프클럽을 잃어버리는 항공 화물 분실 사고를 당했다.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여자골퍼들이 2년마다 열리는 골프대항전을 위해 스코틀랜드에 도착했을 때 그들 모두 각자의 비행기에서 무사히 내렸지만, 두 선수의 클럽은 그러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불운을 겪은 유럽의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는 비어있는 자신의 솔하임컵 골프백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재했다.

섀도프는 남편 아담과 함께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서 환승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공항에 도착했다.

아담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를 통해 "섀도프는 더블린에서 비행기 창 밖을 내다봤고 자신의 골프클럽이 비행기에 실리지 않는 것을 보았다"며 "섀도프는 그 사실을 승무원에게 말했고, 그들은 짐을 싣겠다고 장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에 골프클럽을 분실한 선수가 섀도프만이 아니다. 

미국 솔하임컵 선수인 엔젤 인도 같은 항공사를 이용했다가 클럽을 분실했다. 

인은 에든버러 공항에 내렸을 때 가방과 골프백 모두 찾지 못했다가 이후 옷 가방은 뒤늦게 찾았다.

미국 골프닷컴은 이 항공사를 에어 링거스라고 언급하며 "프로 골퍼들이 비행기에서 골프채를 잃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며, 매년 주요 투어에서 몇 가지 사건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라이언 오툴(미국)도 미국에서 항공 화물로 부친 골프백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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