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

▲2019년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와 케빈 나.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로운 2019~2020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PGA 투어 49개 페덱스컵 정규 대회 가운데 첫 무대는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달러)로,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에서 열린다.

2010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2015년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와 2018년 재미교포 케빈 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졌다. 2016년에는 이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대회가 취소됐고, 직전인 2018-2019시즌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18년 7월 2017-2018시즌 때 이 대회에서 정상을 밟은 케빈 나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게 됐다. 당시 케빈 나는 19언더파 261타를 몰아쳐 2위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5타 차로 크게 앞섰다.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임성재(22)를 비롯해 안병훈(28), 배상문(33), 강성훈(32), 김민휘(27), 이경훈(28) 등이 총출동한다.

임성재는 그린브라이어에 첫 출전이지만, PGA투어닷컴이 예측한 이 대회 파워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시즌에 35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톱10 성적 7회를 포함해 16차례나 상위 25위 이내 드는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페덱스컵 랭킹 1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들 외에도 대니 리, 그리고 재미교포인 존 허, 마이클 김, 더그 김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톱 랭커들 다수가 대회를 건너뛰었고, 10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파워랭킹 1위에 올랐고, 버바 왓슨(미국), 마크 레시먼(호주), 존 댈리(미국) 등이 눈에 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