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19시즌 4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세계 2위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숨가쁘게 달려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들 가운데 솔하임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은 약 3주간 달콤한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에서 끝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지는 다음 정규 대회가 오는 26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개막하는 인디 위민 테크 챔피언십이기 때문이다. 그 사이 유럽과 미국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이번주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진다.

지난주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랭킹 상위권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다만, 올해 치러진 25개 대회 가운데 18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4승(메이저 2승 포함)을 거둔 고진영(24)이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고진영은 10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한 평점 10.23포인트를 획득하며 7주 연속(총 19주간) 1위를 지켰고, 라이벌들과 간격을 벌렸다. 

고진영과 2위 박성현(26)의 격차는 1주일 전 1.91포인트에서 이번주 2.09포인트 차이로 멀어졌다.

고진영, 박성현을 비롯해 세계랭킹 상위 21위까지 순위 변화는 없었다. 

렉시 톰슨(미국)이 6.44포인트로 세계 3위지만, 고진영이나 박성현과 큰 격차를 보인다.

올 시즌 신인왕을 일찌감치 예약한 이정은6(23)가 세계 4위에 올랐고,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5위, 이민지(호주)가 세계 6위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박인비(31)는 세계 7위와 8위에 각각 자리했다. 그 뒤로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계 9위,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10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톱10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6, 박인비까지 4명이다. 

김세영(26)은 세계 11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세계 1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세계 13위, 유소연(29)은 세계 14위, 김효주(24)는 세계 15위를 유지했다. 

이들 외에도 양희영(30)이 세계 19위, 지은희(33)가 세계 23위, 김인경(31)은 세계 30위, 이미향(26)이 세계 39위, 허미정(29)은 세계 41위, 전인지(25)는 세계 42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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