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자영2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7일 전국을 뒤덮은 제13호 태풍 링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대회장에도 강한 바람을 몰고 왔다.

그런 와중에 오전에 티오픈한 김자영2(28), 하민송(23), 박주영(29) 등은 언더파로 2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언더파 공동 47위로 시작한 김자영2는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낸 김자영2는 오후 3시 현재 단독 선두에 나선 이다연(22)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3개 홀을 남긴 이다연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성적 8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김자영2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조정민(25)은 오후에 출발해 3개 홀을 끝낸 상황이다.

10번홀부터 2라운드를 출발한 김자영2는 상대적으로 바람이 덜 불었던 오전에 치른 13, 14번홀과 17, 18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후반 1번(파4)과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바람이 강해진 5번(파3), 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은 김자영2는 8번홀(파4)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던 하민송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박주영은 첫 홀인 10번홀(파4) 이글과 11번홀(파4)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13, 15번홀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남은 홀은 파 행진하면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틀 동안 5언더파 139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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