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25번째 대회인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오른 유력한 신인상 후보 이정은6(23)는 LPGA와 인터뷰에서 “첫날 6언더로 결과는 만족스럽지만, 샷감과 퍼팅감이 편하고 자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털어놓으면서 “남은 사흘 동안 최대한 좋은 감으로 끌어올려서 플레이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은6는 1라운드 5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한 데 대해 “그 홀이 티샷을 왼쪽으로 잘 치면 쉬운 세컨샷을 남길 수 있는데, 티샷이 좋은 자리로 가지는 않았다. 살짝 러프였는데, 세컨샷을 잘 쳐서 굉장히 짧은 이글 퍼트를 만들어서 이글을 했다”고 설명했다.

솔하임컵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가 끝나면 9월 26일 개막하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때까지 당분간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정은6는 ‘이 기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오랜만에 한국을 간다. 4개월 만인 것 같은데, 가족들도 많이 보고 싶고 한국음식이랑 집밥도 먹고 싶다. 가서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남은 하반기 대회를 위해서 체력적인 면 등을 보완해서 다시 투어로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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