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19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효주, 박현경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19(총상금 14억원) 첫날 경기가 낙뢰를 동반한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일부 선수들이 18홀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효주(25)와 박현경(19) 등이 두터운 선두권을 형성했다.

29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인 김효주는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효주는 1라운드를 끝낸 신인 박현경, KLPGA 투어 통산 1승의 하민송(23), 그리고 18홀을 마치지 못한 박주영(29), 이지후(26)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효주는 5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과 오랜만의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2016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10승을 달성한 뒤 추가 승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신영(25)은 15번째 홀까지 5타를 줄여 첫날 리더보드 맨 상단을 차지했고, 신인 이가영(20)도 15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두 번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스폰서 대회에서 시즌 2승째에 도전하는 김지현(28)과 2017년 한화 클래식 우승자 오지현(23)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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