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 고진영,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이정은6(23)가 세계랭킹 톱5에 재진입하는 등 상위 15명 가운데 8명의 순위가 바뀌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6.14포인트를 획득한 이정은6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5위가 됐다. 

올해 US여자오픈 우승 직후 개인 최고 순위인 5위에 올랐고, 이후 10위 이내 성적을 유지하다가 영국에서 2주 연속 선전한 여파로 다시 세계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신인왕을 일찌감치 예약한 이정은6는 올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모두 2위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버, 아이언, 퍼트 등 딱히 단점이 없는 게 강점으로, 버디 기회를 잘 잡으면서 평균 타수 4위(69.68타)를 기록 중이다.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세계랭킹 1·2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평점 9.18포인트를 받아 4주 연속(총 16주간) 1위를 지켰고, 박성현이 2위(8.49포인트)에서 0.69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렉시 톰슨(미국)이 6.62포인트로 세계 3위, 이민지(호주)가 6.23포인트로 세계 4위다. 

이정은6의 순위 상승으로 인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세계 6위, 박인비(31)가 세계 7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주타누간과 박인비는 소수점 둘째 자리(6.06포인트)까지 동일할 정도로 박빙이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8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계 9위, 넬리 코다(미국)가 10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하타오카와 넬리는 자리를 맞바꿨다.

상위권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세영(26)이 세계 11위, 유소연(29)이 세계 13위, 김효주(24)가 세계 16위, 양희영(30)이 세계 19위, 지은희(33)가 세계 21위다. 이밖에 김인경(31)은 세계 30위, 전인지(25)는 세계 37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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