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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유해란, '1114계단 껑충' 세계 톱200 진입…일본 제패한 배선우는 세계 34위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골프선수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초청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대형 신인 탄생을 예고한 유해란(18)의 세계랭킹이 극적으로 상승했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19위(0.56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313위보다 무려 1114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른 순위다.

지난 11일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닥치면서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가 취소돼 36홀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유해란은 2라운드까지 성적 10언더파 134타를 쳐 2위 김지영2(23)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KLPGA 투어 출전권이 없는 초청 선수 우승은 이번 시즌 유해란이 처음이다. 2017년 최혜진(20)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거둔 이후 2년 만이다.

유해란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아마추어 무대에서 10차례나 넘는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등 아마추어 최강자로 군림했었다. 특히 2018년에는 5승을 거뒀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막내로 합류해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 가운데 4번의 우승을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일궈 '오라 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그린에 올라가면 라인이 훤히 보였다. 그 덕에 우승했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 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 후 첫 우승을 달성한 배선우(25)는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34위(2.62점)에 자리했다.

현재 세계 34위는 전체 한국 선수로는 13번째 순위이고, 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태극낭자 중에는 세계 23위 신지애(31)에 이은 두 번째다.

올해 일본 무대로 뛰어들어 여러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던 배선우는 이날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1위 테레사 루(대만)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밖에 국내 1인자 최혜진(20)은 세계 27위를 유지했다. 프랑스와 영국 원정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그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시즌 상금 1위 최혜진에 이어 2, 3위를 달리는 조정민(25)과 이다연(22)은 각각 세계랭킹 49위와 46위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신인 조아연(19)이 세계 56위로, 10계단 크게 도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8-13 06: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