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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충전한' 전인지·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패권 탈환 도전 [LPGA]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2019년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골프선수 전인지,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에비앙 챔피언십이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2013년부터 작년까지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한국 선수는 2014년 김효주(24), 2016년 전인지(25) 둘이다.

5년 전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쳐 당시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을 작성했던 김효주는 일찌감치 선두 자리를 꿰찼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메이저를 일곱 차례나 제패한 백전노장 캐리 웹(호주)과 챔피언조에서 맞붙은 김효주는 4라운드에서 웹에게 역전을 당하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마지막 날 경기 내내 선두를 지키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웹에게 역전을 당한 김효주는 그러나 1타 차 2위로 나선 18번홀(파4)에서 4.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극적으로 재역전했다. 같은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친 웹을 1타 차로 따돌린 채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L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나선 대회에서 LPGA 투어 메이저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정상을 밟은 김효주는 5년간 투어 출전권을 얻으면서 미국 무대로 진출한 계기가 됐다.

그로부터 2년 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은 같은 조로 나선 LPGA 투어 신인 전인지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성현의 우승 대결이었다. 첫 라운드부터 선두를 유지한 전인지는 4라운드 8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때 6타 차이로 질주한 전인지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 공동 2위인 박성현과 유소연을 4타 차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아울러 전인지는 24년간 깨지지 않았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까지 갈아치웠고, 메이저 72홀 최다 언더파까지 함께 작성했다. 또 당시 LPGA 투어 2승을 모두 메이저로 장식하며 '메이저 퀸'의 면모를 보였다.


김효주는 2016년 초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뒤 오랜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전인지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올해는 추가 우승이 없다.

특히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면서 메이저 우승 경쟁자로 돌아온 김효주는 올해 퍼팅 감이 살아나면서 뚜렷한 상승세가 돋보인다. 이번 시즌 라운드당 평균 퍼트 1위(27.81개)에 평균 타수 2위(69.324타)를 달린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2위를 포함해 8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공동 7위)부터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7에 들었다.

지난주 팀 플레이 경기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김효주-지은희 팀 등과 나란히 공동 6위에 오른 전인지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한 팀을 이뤄 시즌 첫 상위 10위 이내 진입했다. 전인지에겐 지난해 10월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나온 톱10이다.

특히 대회 마지막 홀에서 멋지게 버디로 마무리한 전인지는 직후 LPGA와 가진 인터뷰에서 "두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이 대회에서 좋은 기운과 자신감을 얻어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비앙 챔피언십 18홀 기록을 가진 김효주와 36·54·72홀 기록을 보유한 전인지가 25일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7-24 06: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