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골프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선수 김세영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생생포토] 12일(한국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대회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경기하는 김세영의 모습이다. 1번홀에서 버디 퍼트 라인을 읽고 있다.


김세영은 전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사흘간 16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기록, 2위 렉시 톰슨(미국)을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세영은 사흘째 경기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3라운드에서 이정은6 선수와 같이 쳤는데, 전반에 나란히 좋은 경기를 하다가 서로 몸이 잘 풀려서 백나인에서 더 잘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에서 바람이 불었다가 안 불었다가 해서 거리를 맞추기 어려웠는데, 캐디와 함께 잘 얘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잘된 것 같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세컨샷에서 더 신중하려고 했다는 김세영은 “그린도 딱딱해서 어디에 떨어뜨리냐가 중요했었는데, 바람도 잘 읽었고 거리도 잘 체크가 돼서 세컨샷에서 기회를 얻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서 팬이 많은 렉시 톰슨과 동반 경기하는 것에 대해 김세영은 “다 내 팬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나 역시 그 분들 중에 몇 분은 팬이 계실테니까, 그냥 재미있게 치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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