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JLPGA 투어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선전한 이보미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을 선언한 이보미(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9번째로 누적 상금 8억엔을 돌파했다. 

이보미는 14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 가쓰라 골프클럽(파72·6,602야드)에서 열린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8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7일 끝난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상금 465만엔을 받아 JLPGA 투어 통산 상금을 7억9,938만8,790엔(약 86억7,000만원)으로 늘렸던 이보미는 닛폰햄 대회에서 단독 3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60만엔 남짓 부족한 상금을 보태 통산 상금 8억엔을 돌파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첫날 단독 3위, 2라운드에서 공동 4위, 전날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2타 차 단독 7위에 오르는 등 나흘 내내 선두권에서 경쟁한 이보미는 2017년 CAT 레이디스 이후 최근 2시즌 동안 터지지 않은 우승도 머지않아 보인다.

JLPGA 투어 첫 톱10 입상에 도전했던 안신애(29)는 1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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