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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코오롱 한국오픈 19년만에 태국선수 우승 도전…유송규·장동규·황인춘은 추격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2019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경쟁을 벌이는 재즈 제인왓타나논·유송규·장동규·황인춘 프로. 사진제공=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재즈 제인왓타나논(24·태국)이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이 대회 19년 만에 태국 선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제인왓타나논은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그는 2위 유송규(23)에 2타 앞선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한국오픈에 2년 연속 출전 중인 제인왓타나논은 아시안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로, 유러피언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해 3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리며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 세계랭킹 62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재미교포 케빈 나(세계3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제인왓타나논은 2000년 통차이 자이디 이후 19년 만에 한국오픈 태국 챔피언에 도전한다. 또 한국오픈의 가장 최근 외국인 우승자는 2011년 리키 파울러(미국)였다.

3라운드 전반에는 단독 선두로 출발한 황인춘(45)이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1타차 공동 2위였던 제인왓타나논과 3타차 공동 5위였던 유송규 등이 강세였다.

전반에 버디만 3개를 뽑아낸 황인춘이 10∼11번홀 연속 보기로 흔들린 뒤 13번홀(파3)에서 1타를 더 잃으며 상황은 급변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제인왓타나논은 15번홀(파4) 그린 가장자리에서 시도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제인왓타나논은 17번홀(파4) 보기를 범하며 2위에 1타차로 쫓겼으나 황인춘도 15번홀(파4)에서 연이은 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 순위가 유지됐다. 제인왓타나논은 18번홀(파5) 어려운 버디 퍼트를 또 집어넣어 2타차 선두로 홀아웃했다.

황인춘이 18번홀에서도 보기를 추가하는 등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흔들려 공동 3위(4언더파 209타)로 밀려났다. 

반면 유송규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여 단독 2위(5언더파 208타)로 올라서며 마지막 날 제인왓타나논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투어 5년차로 활동 중인 유송규는 한국오픈 최고 성적은 2017년 공동 10위였고, KPGA 코리안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2016년 SK텔레콤 오픈에서의 단독 4위였다.

문경준(37)과 이수민(26) 등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는 전후반에 온도 차를 보인 끝에 공동 9위(2언더파 211타)로 4라운드를 기약했다. 전반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로 고전한 뒤 후반 10∼12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만회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던 양용은(47)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공동 56위(7오버파 220타)로 밀려났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이미 출전권이 있는 선수를 제외한) 상위 2명에게 오는 7월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6-23 00: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