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19시즌 세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PGA of Americ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6월 21일(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LPGA 투어 2019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사진은 프로암에 참가한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어들의 모습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박인비(31)가 LPGA와 사전 인터뷰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나에겐 굉장히 특별한 의미가 대회”라고 답했다.

박인비는 “PGA of America에서 대회를 주최한 이래, 긍정적인 영향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면서 “굉장히 좋은 코스에서 대회를 하고, 메이저 코스다운 세팅에서 대회를 치른다. 모든 것이 다른 수준으로 올라간 대회가 된 것 같아서 올 때마다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인비는 “내 게임을 테스트하기 좋은 한 주가 되는 것 같다. 항상 플레이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올해도 좋은 성적까지 함께해 준다면 더욱 더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미국 미네소타주는 박인비가 20살(만 19세11개월)이던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곳이다. 물론 2008년 US오픈과 이번 대회의 코스는 다르다. 당시에는 에디나의 인터라첸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열렸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또 현재 통산 상금 부문 4위인 그는 1,500만달러(약 174억2,000만원) 돌파에도 도전한다. 1,500만달러에 10만1,076달러가 남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톱10' 정도의 성적을 내면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이 대회에서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 미키 라이트(미국)가 세운 역대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