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황중곤, 김대현 프로.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황중곤(27)이 2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8야드)에서 막을 올린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선두권으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6개 버디를 골라낸 황중곤은 6언더파 65타를 기록, 오후 2시 현재 2위인 ‘원조 장타자’ 김대현(31)을 1타 차로 따돌린 채 선두에 올라 있다. 아직 경기를 진행 중인 선수들이 있어 순위 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

황중곤은 개인통산 5승(국내 2승, 일본 3승)을 쌓은 뒤 2년 가까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2012년과 2015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첫 우승은 2014년 매일유업오픈이고, 가장 최근 우승은 2017년 6월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이다.

올 들어 KPGA 코리안투어에 네 번째 나오는 황중곤은 지난달 SK텔레콤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대현 역시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김대현은 전반에 버디 1개를 낚았고, 후반에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앞서 7개 대회에 출전한 김대현은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공동 2위, GS칼텍스 매경오픈 단독 3위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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