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다연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차 이다연(22)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메이저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소영에 5타 뒤진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3번홀(파3)과 4번홀(파4) 연속 버디로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다. 7번홀(파3)에서 나온 보기를 10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다시 반등했고, 이후 어려운 파 세이브를 여러 차례 해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다연은 상금 2억5,000만원 외에도 5,000만원 상당의 카니발 리무진 승합차 한 대와 내년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의 주인이 됐다.
아울러 2016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다연은 2017년 팬텀 클래식 첫 승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해마다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은 2018년 5월 E1채리티 오픈에 이은 13개월 만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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