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4일(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에서 마이어 LPGA 클래식이 펼쳐지고 있다.

1~3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9언더파(70-70-67)를 쳐 공동 20위에 오른 박인비(31)가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핀 가까이 붙는 샷들이 많았다. 그린에서 아쉬운 퍼트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기 없는 플레이라 사흘 중에 가장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새벽 내린 폭우로 인해 지연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인비는 “1, 2라운드 때 바람이 많이 불고 지연도 많이 되고 해서 힘들었지만, 다행히 해가 길어서 (현지시간) 저녁 9시 30분까지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4라운드로 대회를 끝낼 수 있어 다행이다. 무엇보다 매일매일 좋은 경기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대회장이 있는 그랜드 래피즈에 대해서는 “사람들도 친절하고 기운도 좋아서 올 때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날씨도 덥지 않고 완벽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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