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이경훈은 컷 탈락

▲2019년 PGA 투어 메이저 US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안병훈과 타이거 우즈.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제119회 US오픈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 3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안병훈(28)만 3라운드에 안착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안병훈은 전날보다 더 난도가 높아진 2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면서 순항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결국 이날 1오버파 72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공동 32위(이븐파 142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라운드 때보다 4계단 하락한 순위다. 

또 이틀 연속 타이거 우즈(미국)와 같은 성적을 거둔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우즈와 맞대결을 벌인다.

올해 US오픈 1·2라운드에서는 3명이 한 조에 편성됐지만, 3라운드에선 2인 1조로 플레이한다. 안병훈과 우즈의 출발시간은 15일 오전 11시 27분(한국시간 16일 오전 3시 27분).

한편, 이경훈(28)과 김시우(23)는 컷 기준선(합계 2오버파)을 통과하지 못했다. 둘 다 이틀 동안 8오버파 150타를 적어냈다.

재미교포 케빈 나와 김찬을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 버바 왓슨(이상 미국),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도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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