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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US오픈서 메이저 16번째 우승 도전 [PGA]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2000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US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타이거 우즈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00년 제100회 US오픈 챔피언십은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렸다. 

당시 나흘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린 끝에 12언더파 272타(65-69-71-67)의 성적을 낸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2위인 어니 엘스(남아공)와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스페인·이상 3오버파)를 무려 15타 차로 따돌리고 자신의 첫 US오픈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타수 차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압도적인 승리로 남아있다.

더욱이 전설적인 골프선수 페인 스튜어트(미국)가 1999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그해 10월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면서 2000년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지 못했다. 스튜어트의 죽음으로 골프계는 큰 슬픔에 빠졌고, 2000년 US오픈 내내 추모 속에서 치러졌기에 새로운 골프황제의 탄생은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우즈는 2000년 US오픈을 시작으로 같은 해 디오픈 챔피언십과 PGA챔피언십, 그리고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대회 4연승을 기록하면서 일명 '타이거 슬램'을 이뤘다. 이 시기에 그의 경기력의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미국의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US오픈은 해마다 개최지를 옮겨 치른다. 2000년에 이어 2010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US오픈이 열렸을 때 우즈는 4위를 차지했고, 올해 다시 같은 대회장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부활한 타이거 우즈는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6번째 메이저 왕관을 노린다.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 이후 메이저에 초점을 맞추면서 일정을 조율해 왔고,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지난달 PGA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이달 초 출전한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 날 67타를 치면서 공동 9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18승) 기록 보유자 잭 니클라우스(79)도 타이거 우즈에 힘을 실어줬다.

니클라우스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식 기자회견 때 "올해 US오픈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페블비치에서 15타 차로 이긴 적이 있는 우즈"라면서 "물론 다른 선수들의 기량도 좋아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 우즈가 그들을 압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니클라우스는 "우즈의 나이도 40대 중반을 향하고 있으므로 몸 관리를 잘 해야 한다"며 "특히 일정 관리 등에서도 조금 더 이기적으로 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바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6-12 06: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