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

▲2019 JLPGA 투어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민영(27)이 올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민영은 19일 일본 규슈의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292야드)에서 열린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거둔 이민영은 공동 2위인 신지애(31)와 우에다 모모코(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160만엔(약 2억3,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이민영은 지난해 3월 개막전으로 치러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에 이은 1년 2개월 만에 J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또 2017년 2승, 2018년 1승을 거둔 그는 3년 연속으로 일본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7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민영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10번홀(파4),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기를 잡은 뒤 남은 홀에서 타수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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