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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향한' 박인비, 산뜻한 출발…오지현은 1차전 패배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오지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31)가 조별리그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번 시드를 받은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1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시드 64번인 허다빈(21)을 상대해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크게 이겼다.

이 대회는 64명이 출전,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물론 일본,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는 숱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도 유독 KLPGA 투어 대회에서는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던 박인비는 1년 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털어낸 바 있다.

허다빈이 보기를 낸 2번홀(파5)을 파로 막아낸 박인비는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앞서 나갔고, 6번홀(파5)에서 허다빈의 홀 포기로 3홀 차까지 달아났다. 후반에는 7번홀(파3) 보기로 1홀을 내줬지만,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쓸어 담으면서 15번홀(파4)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16일 시드 33번인 임은빈(22)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출발시간은 낮 12시 12분 1번홀이다.

박인비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유소연(29), 최혜진(20), 김아림(24) 역시 조별리그 1차전에서에서 완승을 거뒀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은 루키 임희정(19)을 맞아 역시 16번 홀까지 3홀 차로 이기면서 백기를 받아냈다. 

4년 9개월 만의 국내 대회 출전에 다소 긴장한 유소연은 첫 홀에서 3퍼트 보기로 출발했지만, 이후 7, 8, 9번홀에서의 3연속 버디를 포함해 16개 홀에서 8개 버디를 뽑아내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패기로 뭉친 임희정은 11번홀(파4)과 13(파3), 14(파4), 15번(파4)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유소연을 압박했지만, 유소연의 기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10년 만의 정상 탈환까지 노리는 유소연은 16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민선5(24)와 대결한다. 1번홀 마지막 조로 낮 12시 44분에 시작한다.

KLPGA 투어 선수 중에선 이번 시즌 2승 고지에 선착하고 상금 1위까지 꿰찬 시드 4번인 최혜진은 이날 시드 61번인 류현지(21)를 맞아 전반 9개 홀에서 이미 5홀 차로 앞서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둘의 간격은 후반에 3홀 차로 좁혀졌지만, 최혜진은 2개 홀을 남기고 승점을 챙겼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박인비와 명승부를 펼치면서 스타로 떠올랐던 장타 여왕 김아림(24)도 이지현2(23)를 3차로 꺾었다. 6번 시드를 받은 김아림은 시드 59번인 이지현2를 첫 홀부터 압박하며 16번홀에서 무릎을 꿇렸다.

대상 포인트 선두에 올라 있는 박채윤(25)은 최예림(20)을 상대해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이겼고, 평균 타수와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조아연(19)은 장하나(27)와 접전 끝에 비겼다. 조아연은 17번홀까지 1홀 차로 뒤지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반면, 1차전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지난해 상금랭킹 3위에 올랐던 오지현(23)와 다승왕을 차지한 이소영(22)이다. 

3번 시드를 받은 오지현은 시드 62번인 김현수(27)를 맞아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졌다. 오지현은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공동 16위에 올랐다. 또 시드 5번인 이소영은 60번 시드인 박소혜(22)와 대결에서 2홀 차로 고개를 숙였다.

이밖에 김지현, 조정민, 이지후, 김지영2, 김초희, 남소연, 김해림, 안송이, 이정민, 지한솔, 박소연, 김혜선2, 최가람, 홍란, 박주영, 박유나, 김자영2, 김소이, 안나린, 장은수 등이 1차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박결-최혜용, 김지현2-장수연, 박민지-박보미2, 박지영-박신영은 승부를 내지 못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5-16 05: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