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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관전 포인트 3가지…박인비·유소연·최혜진·김아림 등 [KLPGA]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2019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유소연, 최혜진, 김아림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아홉 번째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500만원)이 15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24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의 변별력을 높이고 흥행을 유도할 수 있도록 조별 리그전과 포인트 제도가 도입되며 더욱 극적인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박인비·유소연 등 역대 챔피언들의 정상 재도전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스타 챔피언의 탄생지였다. 2009년 유소연, 2010년 이정민, 2011년 양수진, 2012년과 2017년 김자영2, 2013년 장하나, 2015년 전인지, 2016년 박성현, 그리고 지난해 박인비까지.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KLPGA 투어 우승’이라는 오랜 숙제를 풀었던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국내 무대를 밟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의 유소연(29)도 10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지난 2009년 최혜용과 9번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었다. 유소연은 2011년 이후 8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하며, 아울러 2015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국내 승수를 늘릴 목표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우승자 10명 중 5명이 참가해 ‘매치퀸’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나선다. 유일한 다승자인 김자영2(29)를 비롯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하나(27)와 이정민(27) 역시 역대 우승자로 다시 한번 여왕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KLPGA 투어 강자들…최혜진·박소연·김아림 등

새 여왕의 자리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각오도 뜨겁다.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2019시즌 첫 다승자에 이름을 올린 최혜진(21)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출전 대회 기준 3연승과 프로 데뷔 이후 첫 ‘매치퀸’의 타이틀까지 노리겠다는 각오다.

이런 최혜진을 위협하는 선수는 바로 매치플레이의 다크호스 박소연(27)이다. 그는 지난해 조별리그전에서 이정은6(23)를 연장 끝에 꺾고 16강에 진출해 최혜진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최혜진의 8강 진출을 저지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뛰어난 샷 감을 앞세워 상금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소연은 이달 초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 한 명의 우승 후보는 지난해 박인비와 치른 결승에서 주눅들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승부를 선보인 장타여왕 김아림(24)이다.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어 상대를 압박하는 전략의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김아림은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릴 정도로 이번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언니들 위협하는 ‘루키 군단’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신인들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조아연(19)을 비롯해 지난달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제패하며 신인상 레이스에서 조아연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이승연(21), 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4회를 기록한 임희정(19)도 이번 대회에 첫발을 뗀다.


이밖에 홍란(33)은 대회 첫해인 2008년부터 12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 꾸준하게 출전해 눈길을 끈다. 2009년과 2011년의 8강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홍란은 12년간 12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본인의 최고 성적인 8강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한편, 지난해와 달라진 홀 변화가 매치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11번, 12번, 14번 그리고 18번 홀의 전장이 지난해와 달라진 가운데, 그 중에서도 343야드로 플레이되던 14번 홀은 293야드로 전장이 크게 줄면서 장타를 치는 선수들은 원온 시도까지 가능해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5-15 04: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