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T배 반테린코 레이디스 오픈

▲이지희가 JLPGA 투어 KKT배 반테린코 레이디스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이지희(40)가 'KKT배 반테린코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1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72·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지희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솔라(29)와 오니시 아오이(일본)가 최종일 각각 2오버파와 8오버파로 무너진 사이, 2003년과 2009년 이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던 이지희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10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약 1억8,000만원).

아울러 지난해 우승 없이 보냈던 이지희는 2017년 9월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JLPGA챔피언십)에 이어 JLPGA 투어 통산 23승째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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