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T배 반테린코 레이디스 오픈 1R

▲사진출처=이보미와 안신애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들어 아직 톱30 안에 들지 못한 이보미(31)가 일본 구마모토에서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향해 순항했다.

19일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72·6,42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9시즌 7차전 'KKT배 반테린코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 첫날. 이보미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의 성적을 거둔 사카이 미키(일본)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보미는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전반에 2타를 잃으며 주춤했던 이보미는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인 이솔라(29)가 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이지희(40), 황아름(32), 배선우(25) 등이 나란히 2언더파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솔라는 JLPGA와 인터뷰에서 "(1라운드 경기)는 90점이다. 3퍼트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았다. (올해의 목표는) 일본에서 우승하고 싶다.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신애(29)는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4번홀부터 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한때 중간 성적 4언더파로 선두권을 넘봤으나 7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뒤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후반에는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적었다. 순위는 공동 39위(1오버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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