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신인왕을 휩쓴 최혜진(20)이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이 이번에는 KLPGA 회원으로서 또 한 번 미국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최혜진은 1라운드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굉장히 잘 풀렸다. 위기가 오기도 했지만 잘 세이브해서 스코어를 많이 줄였다. 마지막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최혜진은 “세컨샷을 러프에서 했는데, 바람의 영향을 받을지 안 받을지 몰라서 고민을 하다가 좀 세게 치려고 한 것이 미스샷이 났고 벙커에 들어갔다”면서 “벙커샷은 자신이 있는 편인데, 하필 에그 프라이가 돼서 결국 보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날 오후에 티오프해서 어둑할 때까지 경기를 진행한 최혜진은 “끝나기 두 홀 정도 남겨놓고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어두워지면서 덥다가 시원해졌다는 느낌이 있었고, 경기하는 데 크게 지장이 있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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