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 출전하는 장타왕 출신 김태훈, 허인회, 김대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첫날부터 화끈한 장타 대결을 예고했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역대 장타왕 6명 모두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1라운드 조편성에서도 이들에 대한 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가장 관심을 끄는 간판 장타자들인 김태훈(34), 허인회(32), 김대현(31)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셋은 18일 아침 8시 10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13년 장타왕 ‘테리우스’ 김태훈은 지난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을 제패하며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고, 1년 전 이 대회에선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른 경험이 있다.

2014년 장타왕 ‘이슈메이커’ 허인회는 특히 2015년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군인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최고의 장타자 자리를 지킨 ‘원조 장타자’ 김대현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 첫 대회를 치른다. 김대현은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장타왕에 오른 3명의 선수도 같은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2012년과 2017년, 2018년 세 차례 장타왕에 오른 김봉섭(36)과 2016년 장타왕 김건하(27), 2015년 장타상 수상자 마르틴 김(31)은 낮 12시에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24)은 2018년 대상 수상자 이형준(27)과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이번 시즌 디오픈 출전권을 따낸 문도엽(28)과 함께 오전 11시 40분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3년 전 이 대회 챔피언이자 2016년과 2017년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인 최진호(35)는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31),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5)와 함께 오전 11시 30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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