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출전한 조아연(사진제공=KLPGA)과 최혜진 프로(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루키 조아연(19)과 2년차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극과 극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순위가 뒤집어졌다.

조아연은 14일 울산시 보라 컨트리클럽(파72·6,6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강풍을 뚫고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사흘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일찌감치 경기를 끝낸 조아연은 공동 5위에 입상했다. 전날 2라운드 공동 37위보다 무려 32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이로써 지난주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조아연은 2주 연속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금왕에 도전장을 던진 최혜진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바꾸고 더블보기 1개를 더해 2타를 잃었다. 합계 5오버파 221가 되면서 전날 공동 29위에서 6계단 하락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최혜진은 1, 2라운드에서 견고했던 티샷이 최종라운드에서 흔들린데다 퍼트 수도 34개로 치솟으면서 타수를 줄이는데 애를 먹었다.

최혜진은 1주 전에도 3타를 잃어 공동 선두에서 공동 9위로 미끄러지면서 첫 우승 기회를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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