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

▲신지애가 JLPGA 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31)가 2019시즌 6번째 대회인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000만엔)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봄 한국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14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야시키 골프클럽(파72·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첫 홀(파4)에서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2번(파5)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7번홀(파3)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린 신지애는 후반 15, 16번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는 등 3언더파 69타(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1,080만엔(약 1억1,000만원).

단독 선두로 나선 에이미 코가는 77타로 무너져 합계 2언더파 10위에 그쳤다. 아울러 개막전부터 지난주까지 5연승을 합작해온 일본의 우승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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