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

▲신지애가 JLPGA 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9시즌 6번째 대회인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000만엔, 우승상금 1,080만엔) 마지막 날 1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13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야시키 골프클럽(파72·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선두 에이미 코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3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첫날 4언더파 공동 선두로 시작한 신지애는 둘째 날 2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면서 한때 중간 성적 9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11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은 뒤 14번, 17번홀(이상 파4)에서 잇달아 파 퍼트를 놓치면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격인 메르세데스 랭킹 1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올 들어 출전한 일본 3개 대회에서 모두 톱6에 오르는 꾸준함을 뽐냈다. 특히 지난달 T포인트×ENEOS 골프대회에서는 우승 기회를 잡았다가 공동 2위로 마쳤다. 지난주 오랜만에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인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공동 21위로 선전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의 에이스 스즈키 아이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4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 선수들 중 김하늘과 이민영, 배선우가 나란히 1오버파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안신애는 3오버파 공동 45위로, 올 시즌 처음 컷을 통과했다. 반면, 이보미와 윤채영은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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