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가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한 김시우와 타이거 우즈를 응원했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31)가 이번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메이저 골프 축제인 마스터스에 대해 언급했다.

12일부터 사흘간 개막하는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하는 이보미는 11일 프로암을 치른 뒤 가진 JLPGA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김시우 선수가 출전하는데 응원합니다. 또 타이거 우즈도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했는데, (올해 마스터스에서)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궁금합니다"고 말했다. 

코스에서 베테랑인 이보미도 대회장인 하나야시키 골프클럽(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첫 홀에 대해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지난 시즌 JLPGA 투어 대회 파4 홀 중 가장 어려운 홀이었기 때문이다. 평균 타수는 4.85타. 

이보미는 "페어웨이가 좁고 바람이 불면 갑자기 어려워지는 코스"라면서 "그린도 제대로 공격하지 않으면 공을 세우기 힘듭니다. 티샷에서 스윙 리듬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합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1인자 탈환으로 부활을 노리는 이보미는 올 시즌 앞서 4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컷 탈락했고, 나머지 대회에선 모두 30위권에 자리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7년 CAT 레이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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