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에 불참을 결정한 오지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번주 고향 울산에서 올해 첫 국내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던 오지현(23)이 부상으로 불참하게 됐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에 초청 출전하느라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건너뛰었던 오지현은 다른 2019 여왕 후보들보다 1주일 늦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로 올해 KLPGA 투어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특히 1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 대회 장소가 오지현의 고향인 울산이라 더 이목을 끌었다. 그는 울산에서 태어나고 초등학교까지 다녔다.

하지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주최 측은 10일 "오지현이 대회 장소인 울산까지 왔으나 다리 쪽 부상 통증이 계속돼 결국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이정은6(23), 최혜진(20)과 함께 KLPGA 투어 1인자 경쟁을 벌인 오지현은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놓쳤다. 대상 포인트는 2위, 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는 각각 3위를 기록,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는 이정은6, 대상은 최혜진이 차지하는 것을 지켜봤다.

오지현은 작년 12월 미리 치른 2019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 올해 KLPGA 투어 첫 대회인 1월 대만여자오픈에선 공동 7위를 각각 기록하며 시즌 평균 타수 3위(70.57타)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LPGA 투어 기아 클래식에선 낯선 잔디에 퍼트 부진으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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