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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고진영, 박성현·이민지 제치고 상금 순위 2위로 [LPGA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 본토에서 개최된 대회 첫 우승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트로피를 수집한 고진영(24)이 2019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상금 5억원을 넘겼다. 또한 주요 타이틀 레이스에서 2위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막을 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특히 14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 22언더파 266타로 마감, 4명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오는 7월에 만 24세가 되는 고진영의 현재 나이는 23세 8개월 17일.

2013년 프로 전향한 뒤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던 고진영은 2017년 인천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멤버십을 획득했고, 지난해 2월 데뷔전으로 치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우승을 발판 삼아 L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고진영은 우승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해 "미국에서 일군 첫 우승이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작년 우승 이후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지만 주위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보탠 고진영은 시즌 상금 45만159달러(약 5억1,000만원)가 되면서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LPGA 투어 통산 상금은 160만9,164달러(약 18억2,000만원)를 쌓았다.

고진영은 지난주까지 상금 랭킹 2~5위에 자리했던 이민지(23·호주), 지은희(32), 양희영(30), 박성현(26)을 한 계단씩 밀어내고 도약했고, 47만2,810달러로 1위인 넬리 코다(21·미국)를 바짝 추격했다. 파운더스컵 성적을 반영한 시즌 상금 부문 상위 6명 가운데 올해 우승이 없는 선수는 3위 이민지가 유일하다.

아울러 고진영은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우승 포인트(500)를 얻어 7위에서 2위(1,032점)로 뛰어올랐다. 올해의 선수상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넬리 코다에 이어 모두 2위다. 코다는 이번 시즌 나온 5개 대회에서 우승, 공동 2위, 단독 3위를 포함해 모두 톱10에 진입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고진영 역시 4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을 제외하고는 우승, 단독 2위, 공동 3위를 적었다.

고진영은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로 나섰으나 둘째 날 이븐파를 쳐 잠시 주춤한 뒤 3, 4라운드 36홀 동안 1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늘은 내가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이 된 기분이었다"고 말한 고진영은 LPGA 동료 선수인 제니퍼 송에게 들은 이야기라고 밝히면서 "더스틴 존슨은 안 좋은 샷이 나와도 화를 내지 않고, 그냥 클럽을 골프백에 넣고 걸어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제와 오늘 그렇게 해보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3-25 16: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