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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로 버틴 타이거 우즈, 2언더파로 무난한 출발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타이거 우즈가 2019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15번홀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흔히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974년 첫 대회를 열어 올해가 46회째다. 5월에 열렸던 이 대회는 2006년 처음으로 3월에 개최된 후 작년까지 3월과 5월에 모두 우승한 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뿐이다.

명성과 권위에 맞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대 챔피언들(38명) 가운데 26명이 메이저대회 정상을 밟았고,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3차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승을 보유하고 있다.

어느 코스보다 변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 올해로 이곳에 19번째 나온 우즈는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이면서 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인 키건 브래들리(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이상 7언더파 65타)와는 5타 차이다.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이라 소폭의 순위 변화 가능성은 남아있다.

1라운드 내내 샷이 흔들린 타이거 우즈는 초반 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아이언 티샷이 그린 왼쪽 러프로 날아갔고, 세컨샷으로 그린에 올라온 공은 홀과 반대편에 떨어져 14m가 넘는 파 퍼트를 남긴 것. 파4홀이 나란히 붙어있는 4~6번 홀에서 모두 2온 2퍼트를 기록한 우즈는 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이번엔 4.6m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9홀을 이븐파로 막은 우즈는 후반 들어 오르막내리막 기복을 보였다. 10번홀(파4)에서 쉽지 않은 5.2m 중거리 퍼트를 성공시킨 뒤 바로 다음 홀(파5)에선 세컨샷을 물에 빠트려 벌타를 받는 등 4번만에 그린에 올라와 약 3m 파 퍼트를 놓쳤다.

12번(파4)과 13번홀(파3)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리는 듯했으나, 이어진 14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공을 찾지 못했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2.5m 퍼트를 한번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우즈는 막판에 다시 힘을 냈다. 16번홀(파5) 버디에 이어 TPC 소그래스의 시그니처 홀인 17번홀(파3)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낸 것. 특히 17번홀에서 티샷을 홀 앞 4m에 떨어뜨려 버디를 추가하며 한때 10위권 중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우측 러프에 떨어진 뒤 1.2m 파 퍼트를 세게 치면서 나온 보기가 아쉬웠다.

1라운드에서 우즈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64%, 그린 적중률은 67%였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667개를 기록했다. 특히 그린 주변 쇼트게임이 불안했지만, 그린에서 큰 실수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3-15 08: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