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3위에 오른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2주 연속 '톱5'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24)가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2.2955포인트를 획득, 62위에서 10계단 상승한 52위가 됐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로 선전한 김시우는 직후 세계랭킹을 8계단 끌어올린데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2월 초 피닉스 오픈 이후 대회에 나오지 않은 안병훈(28)은 1주 전보다 5계단 하락한 세계 56위(2.2116포인트)다.

김시우가 안병훈을 앞선 것은 지난해 7월 말 RBC 캐나다 오픈 이후 처음이다. 당시 캐나다 오픈에서 준우승한 안병훈이 세계랭킹 40위로 도약하면서 김시우를 추월했다.

제네시스 오픈에서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J.B 홈스(미국)는 세계랭킹 42위로 도약했다. 일주일 전에는 세계 100위였다.

세계랭킹 톱7의 순위 변화는 없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 잰더 셔플리(미국)가 차례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오픈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3연속 톱5(공동 4위-공동 5위-공동 4위)를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리키 파울러(미국)를 9위로 밀어낸 채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21)는 세계 87위로 소폭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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