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올 들어 세계랭킹이 내리막이었던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2.0468포인트를 받아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62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페블비치 프로암 나흘째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김시우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고, 12일 치른 일부 선수들의 잔여 경기 결과를 반영한 성적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 들어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의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김시우는 시즌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닷새째 잔여 경기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필 미켈슨(미국)은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우승을 확정했다.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거둔 5승을 포함해 PGA 투어 개인 통산 승수를 44승으로 늘린 미켈슨은 세계랭킹 17위로 도약했다. 1주일 전에는 세계 29위였다.

세계랭킹 톱10의 순위 변화는 없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 잰더 셔플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차례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준우승한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지난주 세계 24위에서 이번주 19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안병훈(27)은 세계 51위를 유지했고,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21)는 84위로 2계단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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