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폴 케이시가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나흘째 경기가 일몰로 중단되자, 경기운영위원과 얘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14번째 정규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서는 하루가 더 필요하게 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4라운드는 기상 악화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우승을 다투는 필 미켈슨(미국)과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홀아웃하지 못한 상태로 일몰 중단됐다.

최종 라운드 16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중간 성적 18언더파를 작성한 미켈슨은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고, 같은 챔피언조에서 동반한 케이시는 16번홀(파4) 그린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케이시는 15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중간 성적 15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해 있다.

이들의 경기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에 재개된다.

특히 페블비치 프로암에 23번째 출전한 미켈슨은 대회 최다승 타이 기록에 성큼 다가선 분위기다. 마크 오메라가 5승으로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고, 미켈슨은 1998년을 시작으로 2005년, 2007년, 2012년 네 차례 정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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