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골프협회로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국가대표팀 감독 임명장을 받은 박세리.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원조 골프여제’ 박세리(42)가 2020년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됐다.
이 자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 임명장을 받은 박세리는 “감독에 재선임된 것이 기쁘지만 부담감도 있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2016년 리우 올림픽이 마치 작년 같은데 벌써 도쿄 올림픽이 눈앞에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박세리는 “골프는 단체전이 없어도 (리우 올림픽 때) 팀워크가 너무 좋았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도 중요하겠지만, 누가 선발되던 간에 남을 기간 동안 선수들이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 전심 전력하겠다”도 각오를 밝혔다.
2016년 리우올림픽 때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부활한 여자골프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감독이었던 박세리의 엄마 같은 ‘따뜻한 리더십’이 화제가 된 바 있다.
3년 전 박인비와 함께 선수로는 양희영, 김세영, 전인지, 안병훈, 왕정훈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