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전인지 프로와 테리 프랑코나 감독.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9년 시즌 LPGA 투어 첫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17일(현지시간) 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펼쳐진다.

LPGA 투어프로는 26명이 참가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컷 없이 나흘 동안 치른다. 초청 출전하는 유명 인사 49명도 72홀을 컷 없이 진행한다. 다만, 유명 인사는 보통의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수정해 이글 6점, 버디 3점, 파 1점, 보기 0점, 더블보기 이상 -2점으로 배점해 플레이 한다. 또 프로와 아마추어는 같이 플레이하되 서로의 스코어에 영향이 없다. 

프로의 총상금은 120만달러에 우승상금 18만달러가 걸려 있고, 우명인의 우승상금은 10만달러(총상금 50만달러)다.


전인지, 테리 프랑코나, 존 하트

지난가을 한국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전인지(25)가 이번주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유명 인사와 동반하는 개막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전인지는 테리 프랑코나, 존 하트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프랑코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감독으로, 2013년과 2016년 MLB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리야 주타누간, 조쉬 베켓, 케빈 밀러

롤렉스 세계랭킹 1위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LPGA 투어에서 5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주타누간은 오프시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최근 몇 주간 새 코치인 크리스 메이슨과 2019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주타누간이 이번 훈련에서 초점을 둔 부분은 웨지 게임을 향상시키고, 종종 드라이버 없이 경기하는 그가 다시 편안하게 드라이버를 칠 수 있도록 하는 것. 
두 번이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주타누간은 이번 개막전 첫날 메이저리그 출신인 조시 베켓과 케빈 밀러와 함께 플레이한다.


브룩 헨더슨, 마이클 플라스키, 레이 앨런

LPGA 투어 통산 7승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트란퀼로 골프코스에서 이미 여러 번 라운드를 치렀다는 점에서 동료 선수들보다 유리하다. 지난해 1월 PGA 챔피언스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인비테이셔널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7위를 기록, 25명의 시니어 선수들을 제친 경험이 있다. 헨더슨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다이아몬드 리조트 인비테이셔널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플라스키, NBA 올스타 레이 앨런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넬리 코르다, 마디 피시, 마크 멀더

넬리 코르다(미국)는 지난해 '아시안 스윙'의 하나인 대만의 스윙잉 스커츠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리에 성공했다. 코르다는 다른 선수들처럼 트란퀼로 골프코스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2명의 이 코스 챔피언들과 경기하는 이점을 누리게 됐다. 코르다와 동반하는 올림픽 테니스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마디 피쉬는 2016년과 2018년 다이아몬드 리조트 인비테이셔널에서 유명인사 부문 우승자였고, 또 다른 동반 플레이어인 전 MLB 올스타 투수 마크 멀더는 2017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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